치질 초기 증상 자가진단 – 외치핵과 내치핵 구분법

치질 초기 증상 자가진단 – 외치핵과 내치핵 구분법

치질(치핵)은 항문 주위 혈관 조직이 늘어나거나 부풀어 올라 생기는 질환으로, 조기 발견 시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민감한 부위의 증상이라 방치되기 쉽고,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치질의 초기 증상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내치핵·외치핵의 구분법, 대처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.

---

1. 치질(치핵)이란?

• 항문 주변 정맥 조직이 늘어나거나 확장되어 혹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
• 내치핵(항문 안쪽), 외치핵(항문 바깥쪽)으로 나뉨

---

2. 치질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

✅ 가장 흔한 증상

• 배변 시 출혈: 선홍색 혈액이 화장지나 변기에 묻음
• 항문 이물감: 변을 보고 나도 뭔가 남아 있는 느낌
• 가려움증 또는 찜찜한 느낌
• 앉을 때 불편감

✅ 내치핵 초기 증상

• 통증은 거의 없음 (통증 신경이 없는 위치)
• 출혈로 인해 처음 이상을 느끼는 경우 많음
• 배변 시 살짝 돌출되는 느낌이 들 수 있음

✅ 외치핵 초기 증상

• 항문 겉 피부에 작고 단단한 멍울이 만져짐
• 앉거나 움직일 때 찌릿하거나 불편한 통증 동반
• 때때로 부종과 가려움

---

3. 치질 자가진단 포인트

• 출혈이 선홍색인지 확인 (대장 출혈은 검붉은색)
• 변을 본 후 항문 부위에 남아 있는 느낌이 있는지
• 앉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
• 멍울이 있는 경우 딱딱한지, 부드러운지 (응혈 여부 확인)

---

4. 초기 대응 및 생활 관리 방법

• 배변 습관 개선: 변비 예방이 핵심 (식이섬유 섭취, 충분한 수분)
•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줄이기
• 좌욕: 하루 2~3회 미온수로 항문 청결 유지 및 혈류 개선
• 자극적 음식 줄이고, 음주 피하기
• 급성 통증 시 진통 좌약 또는 연고 활용 가능 (약사 상담)

---

결론: 조기 확인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

치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으므로, 초기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출혈, 이물감, 멍울 등 작은 변화라도 감지된다면 부끄러워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입니다.

---

※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참고용 자료이며, 항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항문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권장드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