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DHD 약 처방 조건 | 진단부터 복약까지 알아야 할 절차 정리

ADHD 약 처방 조건 | 진단부터 복약까지 알아야 할 절차 정리

ADHD(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)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의 상당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그러나 자극제 계열 약물의 경우 오남용 우려와 규제 기준이 있기 때문에, 일반 감기약처럼 쉽게 처방받을 수는 없습니다. 정확한 진단과 절차를 거쳐야만 의료기관에서 정식으로 처방이 가능합니다.

이 글에서는 ADHD 약을 처음 처방받기 위해 필요한 진단 요건, 병원 선택법, 처방 가능 약물, 보험 적용 여부 등을 단계별로 정리해 안내합니다.

ADHD 약 처방을 위한 핵심 조건

항목	세부 내용
정식 진단	정신건강의학과에서 ADHD로 진단받은 경우
전문의 확인	진단 및 처방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해야 함
진료기록 작성	진단명(F90 계열)과 관련 증상이 명확하게 기록되어야 함
증상 지속 기간	최소 6개월 이상의 일상생활 장애가 명확해야 함

ADHD 진단 절차

1단계: 병원 선택 및 예약

• 정신건강의학과, 소아정신과, 대학병원 정신과 등 전문과에서 예약

2단계: 면담 및 초기 평가

• 발달 이력, 현재 증상, 가족력 등 상담
• 부모(청소년의 경우), 배우자 등 동반자 진술이 도움이 됨

3단계: 심리 검사 (선택적)

• ADHD 정량적 분석 위한 CPT, Conners 검사, K-ARS 등 심리검사 시행 가능
• 의무 사항은 아니며, 진단 보조 목적으로 사용됨

4단계: 진단 결과 통보 및 치료 계획 수립

• 진단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여부 결정
• 환자 및 보호자에게 약 복용 목적, 효과, 부작용 등 충분히 설명함

ADHD 약물 종류 및 조건

약물명	계열	주요 특징
콘서타	자극제	메틸페니데이트, 효과 빠르고 강함, 부작용 주의 필요
비바이런스	자극제	미국 중심 사용, 국내 도입 논의 중
스트라테라	비자극제	서서히 효과, 불안 동반 ADHD에 적합
인투닛	비자극제	저용량부터 천천히 증량, 안정적 작용

※ 자극제 계열은 마약류 관리 대상 약물로, 초진 시 용량 제한 및 추가 문서 요구 가능

약 처방 시 주의사항

• 처방전 소지 필수: 약국에서 ADHD 약은 처방전 없이는 절대 수령 불가
• 재진 필수 조건: 자극제는 초기 1~2주 후 반응 확인 및 재처방 필요
• 약국 재고 사전 확인: 일부 약은 지역 약국에서 재고 부족할 수 있음

건강보험 적용 여부

• ADHD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, 성인 진단 시 일부 약물은 비급여일 수 있음
• 처방전 및 진단서 내 진단코드(F90.xx) 기재 여부 중요
• 아동·청소년 ADHD는 거의 대부분 보험 적용 가능

병원 선택 팁

기준	설명
치료 연속성	장기적으로 치료 가능한 병원 선택 (동네 정신과 의원 등)
약물 다양성	자극제·비자극제 모두 취급 여부 확인
상담 병행 가능	인지행동치료, 가족상담 등 병행 가능한 곳 유리

결론

ADHD 약물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전제로 하며, 무분별한 자가진단과 비공식 처방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. 전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과 평가를 충분히 받고,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약물 복용 여부와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 특히 초진 시에는 준비 사항이 많으므로, 병원 방문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.